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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노니아
영화, 신과 함께 ~


요즘, '신과 함께라는 영화가 공전의 히트를 치고 있는가 보다.

출근하니 그 영화에 대한 얘기가 자자하다.

아직 이 영화를 보지는 않았지만, 대충 줄거리를 들어보니 한 마디로죄와 벌에 대한 이야기다.


여기서 한 가지 궁금한 게 도대체는 무엇이고, ‘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이다.

죄의 원래 의미는, 과녁에 쏜 화살이 과녁에 맞지 않고 빗나간 상태를 말한다.

즉 본래의 자리를 떠나 어긋난 것, 불순종의 의미가 있다


그리고 흔히 하는 말로 죄를 지으면죄 받는다그런다.

이 말은 죄와 벌이 같은 의미로 쓰인다는 것인데

'()' 라는 한자가 갖고 있는 본래의 의미에서 알 수 있다.

()라는 글자는 그물 망() + 아닐 비()로 이루어져서

그릇된 것을 그물로 잡는 것, 즉 처벌한다는 뜻이다.


죄에 대하여 앞서 말한 것을 다시 정의하면,

죄는 본래의 자리를 떠나 불순종하는 것이고, 죄의 결과로 처벌이 따른다 라고 할 수 있다.

죄가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영화에서처럼 누구나 죄의 벌로 지옥에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인간의 슬픈 운명이다.

죄를 많이 지은 사람은 지옥에 가고, 죄를 적게 지은 사람은 좀 봐 주고 그런 게 아니다.

크던 작던 모든 죄는 죄일 뿐이고, 심판을 받는다는 사실은 명약관화다.


사람들의 일반적 관념은 착하게 살면 지옥에 안가고 좋은 곳에 간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착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개념이 무엇이냐 따지면 말하기 쉽지 않다.

인간의 본질상 성품이나 여태 살아온 행위를 보면 착하지 않은 게 훨씬 더 많다.

조금있는 착함도 신이 요구하는 수준이 100이라면, 그 밑바닥에 조금 걸치는 아주 작은 수치일 뿐이다.

착함은 신 앞에 내밀기에 부끄럽고

그 착함으로 지옥 문을 지나치기를 바란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러면 죄지은 인간들에게 어쩌란 말인가?

신과 함께영화의 제목에서 우리에게 힌트를 준다.

영화를 안 본 사람으로서 감히 이것이다 이렇게 단정지어 말 할 수 없지만,

신이 함께하면죄의 벌을 면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신다는 뜻으로 이해한다.


신이 인간의 죄를 면해주는 방법은 용서이다.

인간이 죄를 지었지만 죄가 없다고 덮어주는 긍휼의 결과가 용서이다.

긍휼은 신의 성품이다.

죄지은 자를 용서해 주지 않으면 견딜 수 없어 하는 신의 마음이다.

어떡하면 용서해 줄까, 먼저 고민하고 아파하는 게 신의 성품이다.

이러한 신의 긍휼이 임하여 용서를 받는 사람은 죄 없다 하고, 그렇지 않으면 죄 있다 한다.


여기서 중요한 핵심은 죄의 용서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이다.

용서는 용서 해 주는 자가 있고, 용서 받는 자가 있다.

사람으로 말하면 두 사람간에 서로의 조건이 일치할 때 용서가 성립된다.

예를 들면, 어떤 편의점에서 배고픈 학생이 빵 하나를 훔치다 걸렸다.

마음이 너그러운 주인 아저씨는 그 학생을 용서해 주기를 원한다.

주인 아저씨가 그렇다해서 무조건적으로 용서가 이뤄지는건 아니다.


용서의 방법은 두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다.

하나는, 빵을 훔친 학생이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똑 같은 행위를 않겠다는 다짐이 있어야 한다.

다른 하나는, 빵을 훔친 대가로 한 시간 동안 벌을 받든가

아니면 주인이 지시하는 대로 편의점에서 일정시간 동안 일을 해야 한다.

이럴 적에 죄에 대한 용서가 성립되고, 양측이 떳떳하다.

처음부터 무조건적으로 잘못을 눈감아 주는 것은 공의롭지 못하다


죄지은 사람이 반성하지 않고, 용서받을 필요성을 전혀 깨닫지 못하면 용서는 이루어질 수 없다.

용서의 결과로 얻어지는 게 화해인데,

이 화해는 두 사람 사이의 죄에 대한 이해가 딱 맞아떨어질 때 생기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화해의 열매가 없는 용서는 진정한 용서가 될 수 없다.


지금까지 말한 것에 대하여 성경에서는 어떻게 말씀하시는지 구체적으로 말하고 싶다.

사람의 근원적 죄는 하나님을 떠난 것이다.

사람 사이에 벌어지는 죄는 하나님을 떠난 결과물이다.

앞서 말한죄 받는다는 것이 성경에서는죄의 삵은 사망이라’ (6:23) 말씀하고 있다.

죄에는 죄의 대가를 받는 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진리이다.

의 대가는 사망이다.

사망은 단순한 육신적인 죽음을 가리키는 게 아니다.

영원한 죽음, 지옥 형벌을 말한다.


죄의 대가로서 받는 죄의 형벌에서 벗어 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것이 인간의 비극이다.

하나님께서 이런 인간의 형편을 불쌍히 여기시고,

하나님 스스로 인간의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기를 작정하셨다.

이것이 사람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으심이다.

예수님은죄의 삵은 사망이라는 말씀따라,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대신해 십자가에 희생을 당하신 것이다.


십자가는 CROSS, 즉 교차하다, 엇갈리다 라는 뜻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으심은 죄의 심판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이며,

반대로 죄 지은 인간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용서하시는 하나님 사랑의 표현이다.

그래서 십자가는 하나님의 상반된 성품, 공의와 사랑이 교차되어 죄의 법과 하나님의 긍휼이 완벽히 충족된 것이며

십자가는 죄지은 인간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이며 사랑의 증표이다. (5:8)

이 사실을 믿고 마음의 감동으로 받아들일 때 죄의 용서함을 받고 하나님과 진정한 화해를 이룬다.


영화신과 함께’, 이것은 죄와 벌에 대한 이야기다.

죄를 지으면 '죄 받는다' 라고 우리에게 경고해 주는 좋은 영화라 생각한다.

그러나 죄의 무서운 형벌에서 벗어나게 하는 진리를 가르쳐 주지는 않을 것 같다.


오직 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만이

우리를 죄에서 벗어나게 하는 유일한 진리라고 가르쳐 준다.

'Jesus Christ', 예수는 그리스도입니다.